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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중권, 아프간 입국자와 탈레반 연계 의심한 조경태에 “쓰레기” 맹비난
연합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들과 탈레반 간 연계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들의 입국에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29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SNS에 조 의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런 쓰레기는 어디에 갖다 버려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탈레반과 협상해서 난민과 교환했으면 좋겠다"고 강력 비판했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로) 데려온다는 400여명 중 탈레반과 연계된 자가 없다고 확신할 수 있겠느냐"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럽 각국이 난민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아프간의 문화와 종교는 우리나라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난민 수용 문제에 대해서는 특히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주자로 나선 훙준표 의원 캠프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27일 아프가니스탄 협력자와 그 가족 377명을 국내로 데려왔다. 이들은 아프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한 협력자들로,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로 들어왔다. 현재는 진천군 소재 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해 임시생활을 시작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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