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현대차, 몬터레이 챔피언십 2년 연속 스폰서…브랜드 ‘N’ 알린다 [TNA]
국제모터스포츠협회 주관…내달 10~12일 개막
아반떼·벨로스터·코나 등 ‘고성능 N’ 마케팅 효과
현대 몬터레이 스포츠카 챔피언십 로고.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2년 연속으로 ‘몬터레이 스포츠카 챔피언십(Monterey Sports Car Championship)’ 스폰서 자격을 이어간다. 고성능 브랜드 ‘N’을 내세워 다양한 모델의 마케팅 효과를 겨냥한 전략이다.

최근 현대차 북미법인은 국제모터스포츠협회(IMSA·International Motor Sports Association)와 몬터레이 스포츠카 챔피언십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계약을 연장한 것이다.

몬터레이 스포츠카 챔피언십은 IMSA가 주관하는 대회다. 지난 1950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 있는 ‘라구나 세카’ 코스에서 진행한다. 올해 챔피언십은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현대차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면서 명칭도 ‘현대 몬터레이 스포츠카 챔피언십’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IMSA WeatherTech Sportscar Championship)과 레이스 방송 NBCSN의 타이틀 스폰서에 이어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또 다른 족적을 남기게 됐다.

현대차는 대회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을 대회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신형 엘란트라 N(한국명 아반떼 N)을 비롯해 벨로스터 N, 코나 N 등 고성능 모델을 비롯해 엘란트라 N라인, 코나 N라인, 투싼 N라인, 쏘나타 N라인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전체를 관통하는 브랜드 ‘N’의 철학은 ‘모두를 위한 성능(Performance for All)’이다. 현대차는 고성능 모델을 통해 운전의 짜릿함을 전달하고, 경쟁이 치열한 모터스포츠 대회로 모든 사람이 자동차의 성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의 키를 소유한 고객은 ‘N 라운지 VIP’ 구역을 입장할 수 있다.

현대차는 ‘벨로스터 N TCR’ 5대와 ‘엘란트라 N TCR’ 2대를 비롯해 드라이버 14명으로 구성해 챔피언십에 나선다. 현재 3경기를 남기고 혼다와 아우디를 각각 20점, 40점 차로 앞서며 제조사 챔피언십 1위를 달리고 있다. 브라이언 허르타 오토스포츠(Bryan Herta Autosport)가 팀 챔피언십을 이끌고 있으며 테일러 해글러( Taylor Hagler)와 마이클 레위스(Michael Lewis)가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다.

브라이언 허르타 오토스의 공동 소유주인 브라이언 허르타(Bryan Herta)는 “주말 팬들에게 훌륭한 모터스포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가장 좋아하는 트랙으로, 현대차 N TCR 성능이 입증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엘란트라 NCR이 지난 5월 오하이오주 렉싱턴 미드 오하이오 스포츠카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IMSA 첫 승을 거두고 있다. [현대차 제공]
and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