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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110만 팔로워 SNS스타 "이 정도 번다"
[비 루옹 틱톡 캡처]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5043만원→1억6060만원’

11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SNS(소셜미디어) 스타는 얼마나 벌까.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수입을 고백하는 경우 드물지만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솔직하게 수입을 공개해 관심이 쏠린다.

인플루언서로서 자신의 하루를 소개하고 있는 비 루옹 [틱톡 캡처]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영국 매체 더미러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SNS스타 비 루옹(24)은 연간 10만파운드(약 1억6060만원) 이상을 벌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직 풀타임 SNS 마케터로 일하던 당시 연봉 4만3000달러(5043만원)보다 세 배 이상 많은 액수다.

비 루옹은 누리꾼들이 알고 싶어하는 SNS에서 더 빛날 수 있는 포즈나 사진촬영 노하우, 자연스럽게 일상생활 엿보기 등의 동영상을 올리며 팔로워가 급증했다. 2019년 11월 23일 틱톡에 첫 게시물을 올린 지 1년 8개월여 만에 팔로워 110만명을 돌파했다.

비 루옹이 SNS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포즈를 설명하고 있다. [틱톡 캡처]

루옹은 자신의 수입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틱톡 크리에이터 펀드(Creator Fund)와 브랜드 후원(Brand Sponsorship)을 통해 수익을 얻고 있다"며 "이들 수익원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은 크리에이터 펀드의 경우 나이 18세 이상, 팔로워 1만명 이상, 최근 30일간 동영상 조회수 10만회 이상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브랜드 후원은 1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 나아가 루옹은 자신의 협찬 수익도 과감하게 공개했다.

그는 "스폰서 동영상은 초반 개당 3000~4000달러(350만~467만원)였지만, 현재는 8000~1만달러(934만~1168만원)로 배 이상 뛰었다"고 했다. 올해 신규 계약을 체결한 업체도 3개 늘었다.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비 루옹 [틱톡 캡처]

루옹은 틱톡 외에도 인스타그램 9만3000명, 유튜브 7000명 이상의 구독자도 보유하며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루옹의 게시물이 인기를 얻자 협찬 브랜드도 많아졌지만 그는 자신의 원칙을 정하고 선을 긋고 있다.

루옹은 "처음에는 한 달에 여러 브랜드와 거래하면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며 "지금 가장 우선시하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만을 올리는 것이다. 협찬 동영상은 월 2~3개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지금까지 올린 틱톡 게시물은 603개에 달한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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