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밖에서 벌어진 자살 폭탄테러로 부상을 입은 사람들의 모습이다. [AP·아스바카통신]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자행된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추가 폭발이 발생했다고 로이터와 AFP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는 카불 공항 외곽에서 이슬람 국가(IS)가 배후를 자처하고 있는 연쇄 폭발이 발생하고 수시간이 지난 뒤 거대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현지 직원들을 인용해 전했다.

아프간을 장악하고 있는 탈레반 자비훌라 무자히드 수석대변인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것은 미군이 카불공항에서 탄약을 파괴하기 위해 진행한 통제된 폭발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