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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불 폭탄테러]바이든, 대국민 연설…국방장관 “임무 단념 안해”[인더머니]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밖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 지점과 공항의 위성 사진 [AP]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오후 5시(한국시간 27일 오전 6시)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 폭탄테러와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한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일정을 수정해 이같이 공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폭탄테러를 규탄하고 향후 대피작전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카불에는 여전히 1000명의 미국인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카불공항에서 두 차례 발생한 폭탄테러로 미군 1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 아프간 주민 사망자는 60명을 넘는다고 알려졌다.

[로이터]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방부를 대표해 오늘 카불에서 전사하고 부상한 모든 사랑하는 이들과 동료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우린 그들의 상처를 치유할 것이며, 엄청난 비통함에 빠진 그들의 가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테러리스트들은 우리 군이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하려는 그 순간에 그들의 생명을 앗아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린 당면한 임무를 단념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지금 그보다 덜한 일을 하는 것은 이들이 우리나라와 아프간 국민에게 다해왔던 희생과 뜻을 불명예스럽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네스 맥켄지 미 중부사령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IS 공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대피 작전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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