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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인 378명 인천 도착…코로나 검사후 임시숙소로 이동
391명 중 378명 먼저 도착
13명은 나머지는 추후 이송
코로나 검사후 임시숙소로 이동
한국 정부와 협력한 아프가니스탄인 국내 이송작전이 시작된 가운데 카불공항 인근에서 한국의 외교관이 한국행 아프간인을 찾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한국 정부를 도운 아프간니스탄 현지 조력자를 태운 군 수송기(KCC360·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가 28일 오후 4시 24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총 391명의 한국행 희망자 중 이날 도착한 사람은 378명이다. 나머지13명은 또 다른 수송기(t-130)으로 추후 한국으로 들어온다.

이들은 인천공항 도착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방역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후 임시숙소인 충북 진천의 인개개발원으로 이동하게 된다.

군 수송기는 이날 새벽 새벽 4시 53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을 출발했다. 지난 24일 아프간 협력자와 그 가족 26명이 1차로 카불에서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한 데 이어 나머지는 전날 합류해서 한궁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들은 현지 한국 한국대사관과 병원, 코이카(KOICA) 등에서 근무한 사람들과 그 가족들이다. 외교부는 이들이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신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중 10세 이하 아동이 절반 정도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만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연결에서 "이번에 한국에 오는 아프간 현지인들은 70여 가족"이라며 "영유아가 100여 명 되고, 6세에서 10세 인원도 한 80여 명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도 KC-330(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에 많은 인원이 타고 온다"며 "(흩어지지 않도록 가족 단위로) 가족들이 영유아들을 안고 오고 있다"고 전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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