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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카드 캐시백, 오는10월 소비분부터 적용
9월 일정금액 이상 기부하면 소비쿠폰 추가 지급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부가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정책을 10월분 소비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신용카드 캐시백은 내수의 상생 회복을 위해 소비 증가분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하는 정책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6일 비상경제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상생소비지원금은 10월 소비분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 작업을 착실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월 평균 카드 사용액 대비 3% 이상 증가한 월 카드사용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준다.

또 정부는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배려를 확대하기 위해 기부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9월 일정 금액 이상 기부자에게는 추후 숙박쿠폰이나 프로스포츠 관람권 등 소비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일정 금액 기준으론 10만원 가량을 검토 중이다. 기부금 영수증을 지참하면 국·공립시설 입장료 할인과 면제 혜택을 준다. 올해 한시적으로 기부금 세액공제율을 최대 35%로 확대한 만큼, 기부금 지정단체 등을 통한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공공부문이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해 취약계층과 의료진에 전달하는 캠페인도 시행한다. 296만명 대상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17만2명 000대상 택시·버스기사 지원금 등 2차 추경 소득지원 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

서민금융진흥원 정부 보증재원 잔액 1015억원을 9월 중 전액 조기 출연한다.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체불청산 가동반을 가동하고 사업주 체불 청산 지원 융자,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 금리는 한시적으로 낮춘다. 맞벌이 한부모 가정에는 명절 연휴에도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제공하고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도시락 등 대체급식수단을 마련한다.

2차 추경 정부 일자리 사업은 운영기관 선정 등을 빠르게 진행해 다음 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채용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실직·폐업자 고용시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취업지원제도, 특별고용촉진장려금 지급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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