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정숙 여사·콜롬비아 영부인 환담…靑 "K-팝으로 웃음꽃"
코로나로 인한 교육격차 논의
김정숙 여사가 25일 청와대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의 부인 마리아 훌리아나 루이스 여사와 환담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빈으로 방한 중인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의 부인 마리아 훌리아나 루이스 여사와 환담했다. 문 대통령과 두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상회담을 했다.

김 여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함께 한국을 단독으로 방문해주셔서 매우 큰 영광”이라며 “한국과 콜롬비아 간 협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루이스 여사는 “이렇게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한국과 콜롬비아의 협력이 더욱 잘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2021년이 콜롬비아가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한국전에 참전한 지 70주년이자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이고, 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있어 이번 국빈 방한이 더욱 뜻깊다고 했다.

두 사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교육 격차 해소에 대해 논의했다. 김 여사는 한국의 발전이 높은 교육열이 뒷받침됐다고 말하며 한국의 공교육과 무상 급식, 교육방송 등을 소개했다.

또한 김 여사는 올해 지난 5월 서울에서 개최된 ‘P4G 서울 정상회의’를 이야기하며 기후환경 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살아갈 지구를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했다. 루이스 여사는 ‘보존하면서 생산하고, 생산하며 보존해야 한다’는 두케 대통령의 말을 소개하기도 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환담은 줄곧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며 "한국문화와 K-팝에 관심이 많은 루이스 여사와 K-팝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