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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솔루션, 삼성전기 와이파이 모듈 인수 추진
UAM 등 무선통신 활용 포석

한화그룹의 한화솔루션이 삼성전기 와이파이(WIFI) 통신 모듈 사업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한화솔루션은 첨단소재 부문에서 모바일, 디스플레이용 등 고기능성 필름을 만드는 전자소재 사업을 하고 있으며, 매물로 나온 와이파이 모듈 사업과 시너지를 고려해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삼성전기로부터 스마트폰 핵심 부품인 와이파이 통신 모듈 사업을 인수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18면

한화솔루션이 인수를 추진 중인 삼성전기의 와이파이 통신 모듈 사업은 삼성전기가 비주력 사업 정리의 일환으로 매각을 추진 중인 사업부다. 당초 켐트로닉스와 영업 및 주식 양수도계약까지 맺어졌지만 막판에 계약이 철회되면서 최근 다시 새주인 찾기에 나선 상태다.

재매각이 결정되면서 지난해 인수전에 참여했던 중견 전자업체들이 새 원매자로 거론됐으나, 한화그룹이 매물에 관심을 보이면서 현재 단독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그룹은 기존 그룹의 주력 사업이던 석유화학·방산 체제를 넘어 항공우주·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로, 무선 통신 관련 기술 확보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기의 와이파이 모듈 사업은 글로벌 와이파이 모듈 시장 2위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삼성은 사업 및 회사를 매각할 때 재무적투자자(FI)에 매각하지 않는다는 내부 원칙이 있어 FI에는 일찌감치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한화가 신사업 육성을 위한 기술력 강화를 위해 삼성전기 와이파이 모듈 사업 인수를 추진 중”이라며 “앞서 켐트로닉스가 1055억원에 인수를 진행한 바 있어 가격에 대한 협상보단 인수 후 시너지 등을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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