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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김시우·이경훈, PGA투어 플레이오프 두번째 무대 출격

임성재(사진)와 김시우,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두번째 무대서 다시 한번 도약에 나선다. 이들은 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 클럽(파71)에서 시작되는 PO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쩐의 전쟁’ 두번째 무대인 BMW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임성재와 김시우, 이경훈은 각각 페덱스컵 랭킹 25위, 33위, 37위로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아이언맨’ 임성재의 반등이 기대된다. 임성재는 24일 끝난 PO 1차전 노던 트러스트서 공동 16위에 오르며 페덱스컵 랭킹을 31위에서 6계단 끌어 올렸다.

PGA는 BMW 챔피언십 파워랭킹에서 임성재를 노던 트러스트 준우승자 카메론 스미스(호주)에 이어 9위에 올려놓았다. PGA는 “임성재가 노던 트러스트 톱20에 오르며 최근 4개 대회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상승세를 탄 그를 조심하라”로 했다. 임성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빌리 호셸(미국)과 1라운드 티오프한다.

임성재가 순위를 끌어올린 데 반해 이경훈은 페덱스컵 랭킹이 3계단 하락했고, 컷탈락한 김시우 역시 페덱스컵 랭킹이 30위에서 3계단 내려갔다.

조범자 기자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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