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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유니드, 2.5조 규모 기후대응기금 신설 소식에 강세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당정이 내년 예산안에 기후대응기금을 신설하면서 탄소중립 관련주로 꼽히는 유니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니드 주가는 오후 1시34분 기준 전일보다 1만8000원(15.65%) 오른 13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년 예산안 편성 및 추석 민생대책 당정 협의에서 내년 예산안에 2조5000억원 규모의 기후대응기금을 신설한다고 밝히면서 투심이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니드는 대표적인 탄소중립 관련주로 꼽힌다. 유니드는 세계 칼륨계(가성·탄산칼륨)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차지한 1위 업체다. 특히 탄산칼륨 매출 중 약 10%가 탄소포집용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투자업계에서는 2030년 탄소저감과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포집이 필수로 거론되고 있다.

유니드는 최근 실적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5309억원, 영업이익 9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각각 17.9%, 94.1% 증가했다.

유니드는 올해 하반기 상세 설계를 마치고 기계 및 배관 등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 공장 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USC 공장이 준공되면 중국 내 가성칼륨 생산능력은 기존 32만톤에서 41만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 법인들이 상해 등 해안가 도시들을 중심으로 확장했던 것과 달리 내륙에 위치해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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