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국토교통비서관에 김이탁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이 시민참여비서관에는 강권찬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이같은 인선소식을 전했다.

강권찬 신임 비서관은 행정고시(37회)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미주통상과장, 자동차조선과장,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자원산업정책관 등을 지냈다.

김이탁 비서관 역시 행정고시(36회)로 공무원 생활을 처음 시작했다. 이후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장, 주택정비과장, 주택건설공급과장을 맡았으며, 항공정책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정책기획관 등 주택과 항공 분야를 두루 거쳤다.

강권찬 비서관은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박 대변인은 "신임 비서관들은 청와대와 부처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인사들로서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관련 분야에서 주요 현안들을 파악하고 다루어 온 바, 앞으로 각 비서관실에 부여된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들 임기는 25일 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