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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주식 4조원 발행…전월 대비 1.7조원 증가
기업공개 급증…카카오뱅크·에스디바이오센서 등 상장 영향
회사채 발행 12.3% 감소…기업어음·단기사채도 줄어
[제공=금융감독원]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올해 7월 주식 발행 규모가 6월보다 1조7000억원 이상 늘어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주식 발행은 총 4조554억원(17건)으로 전월 2조2403억원(16건) 대비 1조7151억원(73.3%) 증가했다. 지난해 7월 2조664억원과 비교하면 1조9890억원(96.3%) 증가한 규모다.

항목별로 보면 기업공개가 3조2083억원(7건)으로 전월 1195억원(5건) 대비 3조888억원(2584.8%) 급증했다. 카카오뱅크,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코스피 상장을 위한 대형 기업공개로 주식 발행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유상증자는 8471억원(10건)으로 상장사의 대규모 자금 조달이 활발했던 전월 2조2208억원(11건)에 비해 1조3737억원(61.9%) 감소했다.

7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16조9660억원으로 전월 19조3387억원 대비 2조3727억원(12.3%) 줄어들었다.

일반 회사채의 경우 자금용도·만기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이어졌으며 차환·운영자금 비중이 줄고 시설자금이 확대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7월 말 회사채 잔액은 611조3473억원으로 전월 607조8259억원 대비 3조5214억원(0.6%) 증가했다.

7월 기업어음(CP) 발행 실적은 32조6944억원, 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104조2006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4108억원(1.2%), 9조6357억원(8.5%)씩 감소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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