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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무섭게 파는 외인…기재차관 “반도체 이슈 한정”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8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19 정책점검회의 겸 제23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국내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아닌 글로벌 차원의 반도체 이슈에 한정된 것"이라며 "최근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의 일부 확대에도 국내외 시장 상황과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 등을 고려할 때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과 대만의 관련주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들은 국내 채권과 전기전자업종 외 주식에 대한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이어 "금융시장의 불안이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필요 시에는 시장 안정 조치를 선제적·적극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 관련 부서와 국제금융센터 등이 참석했다.

기재부는 "반도체업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외국인들의 관련 주식 매도가 이어진 가운데, 코로나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흐름,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른 조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경계감 등이 중첩적으로 작용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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