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국제약품, 락토페린 코로나19 억제에 효과 소식에 부각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천연 항생물질 ‘락토페린(lactoferrin)’이 코로나19를 억제할 수 있다는 소식에 락토페린을 원료로한 '페미밸런스 플러스'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국제약품이 강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제약품은 오전 10시 50분 전일 대비 330원(5.48%)상승한 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효과적인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새로운 치료제가 개발되어 시중에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종합 과학저널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에 다른 용도의 약제와 화합물 중에 9가지 물질이 감염을 방지하거나 체내에 바이러스 증식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조나단 섹스톤(Jonathan Sexton) 박사에 따르면 락토페린은 코로나19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도 상당한 효과를 보였으며 곧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락토페린이 바이러스의 양과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락토페린은 초유에 풍부한 항균성 물질로, 살균 능력이 뛰어나 세균성질염과 관련된 균들의 수를 줄여준다.

한편, 국제약품은 세계 3대 유산균 제조회사 듀폰 다니스코사(社)의 특허받은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와 락토바실러스 액시도필러스에 락토페린을 배합한 '페미밸런스 플러스’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어 락토페린 관련주로 부각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