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주현, 이하 신용카드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는 신용카드·간편결제용 단말기 5만대 이상을 소상공인에 무상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용카드 영세가맹점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펼치는 카드업계와 동반위는 근거리무선통신(NFC)과 큐아르(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는 단말기와 무인 결제 키오스크의 올해 지원 규모를 작년의 2배로 늘렸다.

작년 5월부터 1년간 진행된 1차 사업으로 전국 2만5000개 가맹점이 혜택을 받았다.

카드업계는 신용카드재단을 통해 신형 단말기 개발·보급에 2023년까지 총 4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사업 기간이 1년 이상이고 연매출이 30억원 이하인 영세 신용카드 가맹점이다.

김주현 신용카드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의 인건비 절감과 감염 확산 차단에 이 사업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용카드재단은 앞으로도 영세 가맹점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