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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산업화 소외됐던 전북을 신성장 엔진으로”
‘전북플랜’ 대선공약 발표
丁 “정세균이 바로 전북”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 임기가 시작하는 대로 국민연금 개혁에 착수하고, 모든 국민에게 공적 연금 최소 100만원을 보장하겠다"고 공약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2일 "전북을 중심으로 목포와 강릉을 잇는 강호축 고속철도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전북을 충청, 강원과 함께 신수도권으로 만들겠다"며 이 같은 전북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먼저 '경부축'에 대응한 '강호축(강원-호남)' 고속철도 건설로 전북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 소재 및 수소 자동차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무주, 진안, 장수, 임실, 남원 등 전북 동부권을 생태관광과 산림뉴딜의 거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됐던 전북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설명이다.

새만금을 그린뉴딜 1번지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담겼다.

정 후보는 "새만금을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반의 국내 최초 RE100 산업단지, 스마트 수변도시,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했다.

농촌진흥청을 기반으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김제 종자산업, 정읍 생명공학 등 전북을 농생명 수도로 탈바꿈 하겠다는 약속도 이어졌다. 전북을 '농생명 수도'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아울러 전북혁신도시의 제3 금융중심지 지정,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전주-무주간 직결노선과 새만금-남원 신규노선 반영 등을 공약했다.

전주·전북혁신도시권에 금융공공기관을 이전 및 국내외 자산운용 금융사 추가 유치, 군산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 등 지역별 세부 공약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추진 ▷정읍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남원 중심 6개 시·군 묶어 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김제 새만금 동서도로 연결도로 국도 승격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진안 용담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무주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추진 ▷장수 농산물 스마트 융복합 타운 설치 ▷임실 초광역 섬진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순창군 세계 최장 루지 테마파크 조성▷부안-고창 잇는 노을대교 건설 등이다.

정 후보는 "야당과 보수언론의 십자포화를 이겨낼 도덕성을 갖춘 사람이 누구냐, 전북을 잘 알고 전북발전에 헌신해 온 단 한명의 후보가 과연 누구냐"며 "정세균이 바로 전북"이라고 강조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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