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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6타 줄이며 17위 껑충…"많은 버디 기회로 반등"
PGA 투어 PO 1차전 노던트러스트 2R
버디만 6개…52위→17위 급상승
더스틴존슨·김시우 컷탈락…람, 단독선두
임성재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임성재가 ‘쩐의 전쟁’으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 단독선두 존 람(스페인)에 6타 뒤진 공동 17위에 올랐다.

대회 첫날 공동 52위에서 무려 35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임성재는 날카로운 아이언샷 감각을 되찾으며 1라운드 61.11%(11/18)에 그쳤던 그린 적중률을 88.89%(16/18)로 높였다.

임성재는 "티샷부터 아이언샷까지 모두 좋아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고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면서 "남은 라운드에서도 샷 감각을 이어간다면 충분히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플레이오프 1차전인 이 대회 이후 페덱스 랭킹 상위 70명이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나서고,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엔 상위 30명만 출전한다.

1라운드 공동선두 람이 4타를 더 줄여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토니 피나우가 7타를 줄이며 1타 차 2위에 올랐고,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가 저스틴 토머스, 키스 미첼(이상 미국)과 공동 3위(10언더파 132타)에 올랐다.

이경훈은 공동 46위(3언더파 139타)로 순위를 좀더 끌어 올렸고, 김시우는 공동 76위에 그쳐 컷탈락했다.

디펜딩챔피언 더스틴 존슨(공동 76위)과 페덱스 랭킹 1위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공동 97위)도 컷 통과에 실패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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