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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 AIG오픈 2R 공동 3위 “내 스타일로 밀고 나가겠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넬리 코르다, 1타 잃고 공동 12위
박인비 컷통과
김세영 [EPA]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김세영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서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세계랭킹 4위 김세영은 20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선두 조지아 홀(잉글랜드), 미나 하리가에(미국)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올시즌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김세영은 지난해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또 김세영이 선두권에서 반환점을 돌면서 올시즌 한국 선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희망도 이어갔다.

김세영은 공동선두였던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페어웨이를 15개 홀 중 7차례 지키고, 그린은 4차례 놓쳤다. 퍼트는 전날보다 3개 많은 32개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경기 후 "전반 나인은 잘 쳤는데, 후반 실수가 아쉬웠다. (10번과 11번홀) 벙커에 들어가게 됐는데, 링크스에서는 벙커에 들어가게 되면 매우 어렵고 자동적으로 레이업을 해야 한다. 그런 실수가 좀 아쉬웠다"며 "내일은 긍정적으로, 내가 치는 스타일대로 밀고 나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내게 기회가 온 것같다. 3,4라운드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다 보면 괜찮을 것 같다"며 우승 욕심을 내비쳤다.

세계랭킹 1위이자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넬리 코르다(미국)는 한 타를 잃어 공동 선두에서 12위(4언더파 140타)로 밀려났다.

세계랭킹 3위 박인비는 3타를 잃고 1오버파 145타를 기록, 제시카 코르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58위에 오르며 간신히 컷 통과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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