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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쏘렌토 PHEV’ 美 상륙…“최고의 효율성” 기대감 [TNA]
기아 쏘렌토 PHEV. [기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기아가 ‘쏘렌토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를 앞세워 미국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기아 북미법인은 2022년형 쏘렌토를 출시하고, 3분기 중 라인업에 PHEV 모델을 추가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동 방식은 사륜구동으로 4기통 1.6리터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과 66.9kW의 전기 모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261마력, 최대토크 35.6㎏f·m의 힘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13.8kWh다. 자체 측정 결과 순수 전기 모드로 32마일(약 51.5㎞), 엔진과 함께 구동되면 460마일(약 740.3㎞)까지 달릴 수 있다.

쏘렌토 PHEV는 플러그를 위한 후면 포트와 모델별 후면 배지를 통해 내연기관 모델과 차별을 뒀다. 전용 19인치 휠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기아 쏘렌토 PHEV 실내 인테리어. [기아 제공]

가격은 현재 미정이다. 현지 언론은 충분한 효율성으로 최대 연방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넓은 공간과 풍부한 편의사양을 갖춘 상품성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미국의 전기차 전문 매체 그린 카 리포트(Green Car Reports)는 “쏘렌토 PHEV의 경쟁 모델은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Chrysler Pacifica Hybrid)를 꼽을 수 있다”며 “반응성이 뛰어나고 조화를 잘 이룬 차”라고 평했다.

해외 자동차 블로그 폴탄 오토모티브(paultan.org)는 “3열 PHEV SUV 중 최고의 효율성을 보여준다”며 “경쟁 모델 대비 넓은 실내 공간과 2열 레그룸이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카버즈(Carbuzz)는 “전비만으로 현재 판매 중인 3열 PHEV 현대 싼타페를 앞지른다”며 “쏘렌토 PHEV는 이제 토요타 라브4 프라임(Toyota RAV4 Prime)과 경쟁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기아 쏘렌토 PHEV 충전 포트. [기아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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