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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업계, MZ세대 겨냥한 ‘마이니크’ 아이템 경쟁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 자신의 가치관과 정체성을 반영한 소비 경향이 큰 MZ세대를 겨냥한 유통업계의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다. 특히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마이니크(My+Uniqe)’ 아이템이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기업들의 마케팅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식음료업계는 소장 가치와 인증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한정판 아이템들을 통해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이는 남들이 쉽게 가지지 못한 제품을 소장해 타인과 자신을 ‘차별화’ 하는 것은 물론이고, 소셜미디어에 적극적으로 자랑하고 인증할 수 있는 것들이다.

코카콜라사의 사이다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힙합 레이블 ‘AOMG’와 함께 썸머 캠페인 ‘쿨하게 리셋’의 일환으로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

‘스프라이트 x AOMG’ 컬래버레이션은 스프라이트 고유의 강렬한 상쾌함과 국내 대표 힙합 레이블 AOMG의 스웨그 넘치는 감성을 반팔 베이스볼 저지, 티셔츠, 버킷햇 등 5종의 패션 아이템에 담아냈다. 스프라이트와 AOMG 로고, 스프라이트의 그린과 옐로 컬러를 사용한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한정판 디자인으로, 무더운 여름을 나만의 개성으로 강렬하고 상쾌하게 날리고 싶은 이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최근 코카콜라 오리지널과 코카콜라 제로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한 코카콜라 썸머 굿즈를 선보였다. 나만의 선택과 취향에 맞춰 올 여름도 짜릿하게 보내자는 코카콜라 썸머 캠페인 메시지에 맞춘 것이다.

총 4종의 한정판 썸머 굿즈 중 접이식 테이블은 코카콜라 레드와 블랙 컬러로 출시됐고, 알루미늄 캠핑 박스는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 로고를 담은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여 소장의 특별함까지 더했다. 이외에도 코카콜라와 헬리녹스가 협업한 코카콜라X헬리녹스 체어와 코카콜라 미니 냉장고 등이 특별한 썸머 굿즈로 마련돼 선택의 즐거움을 더했다.

MZ세대의 영향력이 높은 뷰티업계에서도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월 맞춤형 파운데이션과 쿠션 제조 서비스 ‘베이스 피커’를 선보였다. 아모레가 카이스트와 함께 개벌한 서비스로, 소비자는 20단계 밝기와 5가지 톤으로 구성한 총 100가지 베이스 메이크업 색상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찾을 수 있다. 또한 피부 색조에 적합한 입술 색상을 추천하고, 제품을 제조해주는 서비스인 ‘립피커’와 맞춤형 입욕제 제조 서비스 ‘배스봇’ 서비스를 통해 베이스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조 화장품과 입욕제까지 추천 및 제작해준다.

샴푸 등의 생활용품도 맞춤형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맞춤 제작 샴푸 및 트리트먼트를 선보이는 밍글은 대량 생산 방식의 기성 제품이 아닌 고객 스스로 두피 및 모발 타입에 맞는 제품을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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