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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부인, 이력서에 허위경력”…尹측 “명백한 오보…법적 대응”
열린민주 강민정 "서일대 강사 지원 때 '한림대' 이력 허위 기재"
윤석열 측 "'한림성심대'의 오기…해당 대학 경력증명서까지 첨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한 대학의 강사직에 지원하면서 경력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주장이 20일 제기됐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력서에 학교 이름을 잘못 적은 단순 실수라고 반박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실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04년 서일대 산업디자인과 강사직에 지원하는 이력서를 냈다.

김 씨는 이 이력서에 한림대학교에 출강한 이력을 적었다.

강 의원 측이 교육부를 통해 한림대에 김 씨의 출강 이력 확인을 요청했고, 대학 측에서는 '재직 이력이 없다'고 회신했다.

강 의원 측은 이를 토대로 김 씨가 이력서에 허위 경력을 기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 전 총장 캠프 법률팀은 페이스북을 통해 "허위 경력증명을 활용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김 씨가 한림성심대학교에서 2001년 3월부터 2004년 8월까지 디자인개론 과목 등을 가르쳤고, 서일대 강사 지원 시 경력증명서도 냈다는 것이다.

법률팀은 당시 제출한 경력증명서를 첨부하기도 했다.

그러자 강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한림성심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한림대학교'라고 이력서에 적은 것은 허위 경력을 적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학교 이름을 잘못 적은 것은 단순 실수"라면서 "경력증명서까지 내는데 고의로 허위 경력을 적을 이유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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