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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오경미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제출
임명 되면 여성 대법관 4명으로 늘어
오경미 대법관 후보자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경미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재가하고 국회에 제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오 후보자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1993년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을 25기로 수료했다. 이후 1996년 3월 당시 서울지법 판사로 법조 생활을 시작했다. 창원지법, 부산지법을 거쳐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 부산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지난해 전북지방변호사회 법관 평가에서 우수 법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 후보자는 ‘현대사회와 성범죄 연구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도 맡았다. 이 모임은 디지털 성범죄를 비롯한 각종 신종 성범죄 연구를 위한 법원 내 모임이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 11일 문 대통령에게 오 판사를 임명 제청했다. 이달 중 국회 인사청문회와 동의를 거친 뒤 큰 결격 사유가 없으면 이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오 후보자가 대법관이 되면 현재 3명인 여성 대법관은 4명이 된다. 여성 대법관이 4명이던 시기는 2018년 8월 노정희 대법관이 취임하면서 당시 김소영·박정화·민유숙 대법관과 함께 근무한 때가 유일했다. 김 전 대법관이 같은 해 11월 퇴임했기 때문에 여성 대법관이 4인이던 기간은 3개월 정도였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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