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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달러 환율 1176.2원으로 급등… 美 긴축 우려↑
[사진=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면서 19일 원/달러 환율이 1176원대로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2원 오른 달러당 1176.2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177.2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다소 하락한 채 마감했다.

달러화 강세와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등이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전 거래일 대비 61.1포인트(1.93%) 내린 3097.83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3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4개월 만이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29.93포인트(2.93%) 내린 991.15에 마감해 1000 고지가 무너졌다.

이는 연준의 돈줄 조이기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간밤 공개된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연준)는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9.3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5.74원)에서 3.58원 올랐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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