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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IT·클라우드 효과 톡톡…LG CNS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
-상반기 매출 1조6057억원, 영업익 1106억원
-마이데이터 사업 수주, 대외 클라우드 호조 등 실적 견인
LG CNS 직원이 본사 이노베이션 스튜디오에서 DX(디지털 전환) 사례를 점검하고 있다 [LG CNS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LG CNS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T신기술 경쟁력에 힘입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G CNS는 상반기 누적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6057억원, 영업이익 1106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 73%씩 증가하며 사상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액 8512억원, 영업이익 562억원으로 2분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치다.

사업 부문 별로 금융IT, 클라우드, 스마트물류 사업이 LG CNS 실적을 이끌었다.

LG CNS는 올초부터 카드, 은행, 증권 등 금융 영역별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직접 관리하고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활용하는 과정이다. 마이데이터를 이용하면 자신의 정보 기반 맞춤 상품이나 서비스를 추천받을 수 있다.

또 주요 DX(디지털전환) 사업의 인프라가 클라우드로 전환되면서, 금융·제조 고객사 대상 대외 클라우드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 CNS 마곡 본사 전경 [LG CNS 제공]

스마트물류의 경우 AI가 지휘하는 도심형 물류센터(MFC) 구축을 계획하는 등 기존 대형센터 중심에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인프라 설계, 시스템 최적화, 보안 등 클라우드를 통합적운영·관리하는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AI·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DCX(디지털 고객 경험)’ 사업에도 주력한다.

이와 함께 LG CNS는 연구·전문위원 등 디지털 전환 최정예 전문가 1200명을 선발해 추가 수당을 지급하는 등 고급 인력도 강화 중이다. 구글 AI개발자 자격증, 아마존 클라우드 자격증 등을 보유한 인력이 1000명을 돌파했다. 고려대 AI대학원과 협력해 예비 AI컨설턴트 대상 심층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이노베이션 스튜디오를 본격 선보이며 메타버스, 증강현실, 디지털 트윈 등 최신 디지털 전환 기술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LG CNS는 디지털 전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후속 사업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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