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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모더나 차질에도, 확보 백신으로 ‘10월 70%’ 목표 달성가능”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라디오 인터뷰
“모더나사, 연내에 백신 공급 구두 약속”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이 18일 모더나사으로부터 연말까지 약속된 백신 공급을 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박 수석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아직 국민께 말씀 드리긴 어렵지만 모더나사의 계획을 알고 있다”며 “국민께 빨리 보고드리고 싶지만 돌다리도 두드려가면서 해야 된다. 이번 주 말까지 입장 보내기로 했으니 정확히 문서 확약받고 약속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수석은 약속된 백신을 올해안에 공급을 하겠다는 모더나사의 구두 약속을 받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게 알고 계시면 되겠다“고 했다.

모더나는 생산상의 차질로 이달 한국에 공급하려던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모더나는 올해안에 한국에 총 4000만회 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지만, 현재 6.1%밖에 들어오지 않았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백신공급 차질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박 수석은 모더나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11월 70% 접종 완료’ 목표는 달성가능하다고 했다. 박 수석은 70% 접종이, 백신 2차 접종을 의미한다고 밝힌 뒤, “대통령의 말씀이 엄중하지 않으면 되겠나”며 “대통령은 공급차질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확보한 백신 통해서 (70% 접종에)도달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했다. 박 수석은 모더나 백신 확보가 ‘부스터 샷(3차접종)’과 같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삼성바이오사이어슨가 9월 위탁 생산을 맡은 모더나 백신을 국내에 공급하자는 것에 대해선 “허가 절차 등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지속적으로 협의할 문제”라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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