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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렌탈·브레인즈컴퍼니 19일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
롯데렌탈 경쟁률 65대 1 기록
브레인즈 컴퍼니 1190대 1 기록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한국거래소는 17일 오는 19일 롯데렌탈과 브레인즈컴퍼니가 각각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롯데렌탈의공모가는 5만90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1614억원이다. 상장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에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하는 가격으로 시초가가 정해진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장중 상하 30%의 가격 제한폭이 적용된다.

다만 롯데렌탈이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정해진 뒤 상한가 기록)’을 기록할지는 미지수다. 롯데렌탈은 지난 10일 청약경쟁률 65.81대 1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마쳤다. 청약 열기는 다른 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증거금은 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날 공모주 청약을 받은 아주스틸의 경우 1419대 1의 청약 경쟁률, 22조원의 청약 증거금을 기록했다.

1986년 설립된 롯데렌탈은 오토 렌털, 중고차, 일반 렌털, 카셰어링 등의 사업을 하는 종합 렌털기업이다. 주요 자회사로 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 렌터가 정비 업체 '롯데오토케어', 리스 및 금융할부 업체 '롯데오토리스' 등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 2조2521억원, 영업이익 1599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날 브레인즈컴퍼니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2만5000원으로 공모주 청약에서 일반 청약 경쟁률 1190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2조2319억원이 모였다.

2000년 설립된 브레인즈컴퍼니는 IT 인프라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개발과 판매를 주로 하는 패키지 소프트웨어 개발·판매 업체다. 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클라우드 모니터링 시장을 선점하는 등 신규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투자자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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