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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각 앞둔 KDB생명, 상반기 순익 153억…전년비 70%↓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KDB생명의 상반기 순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KDB생명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53억4804만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69.5% 감소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영업수익)은 9.9% 줄어든 1조6753억원, 영업이익은 12.4% 감소한 372억2299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순이익이 54.9% 성장하며 호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금리 상승에 따른 투자 이익이 줄어든 효과를 반영했다. 회계상 매도가능금융자산으로 분류된 채권은 시장 가치를 그때그때 반영해야 한다.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반대로 떨어진다.

자본 부족으로 적극적인 영업 확장에 나서지 못하는 어려움도 작용했다. 작년 말 KDB생명의 지분 93%를 매입하기로 한 사모펀드운용사(PEF) JC파트너스는 현재 금융당국의 대주주 자격심사를 받고 있다. KDB생명 구주를 2000억원에 매입하고 1500억원의 자본확충을 병행할 계획이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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