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법인보험대리점(GA) 상장사인 에이플러스에셋이 올 상반기 연결 기준 44억2817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작년 상반기(99억2686만원) 대비 55.4% 감소한 규모다.

매출(영업수익)은 1304억3031만원으로 6.6% 줄어드는 데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40억9561억원으로 65.9%로 대폭 감소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영업 제한, 초년도 수수료 1200%룰 제도 시행 등으로 주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 측은 “1200% 룰 적용 첫해에는 명목상 수익이 감소하겠지만, 보험계약 초년도에 받던 모집수수료 일부가 차년도로 이연되는 것일 뿐 수수료 총액에는 사실상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향후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유동성 확보에도 나섰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종속회사인 에이플러스리얼티는 지난 10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에이플러스에셋 대치빌딩을 355억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각 대금 중 약 54억원이 4분기 수익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