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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프, PHEV SUV ‘랭글러 4xe’ 사전계약…80대 한정
8000만원대ㆍ9월 출시…사전 계약 특별혜택도
지프 ‘랭글러 4xe’. [지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지프가 최초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지프 랭글러 4xe’을 80대 한정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80대 한정 판매로 가격은 8000만원대다.

랭글러 4xe는 지금까지 출시된 랭글러 중 가장 기술적으로 뛰어난 친환경적인 모델이다. ‘제로 에미션 프리덤(Zero Emission Freedom)’이라는 지프의 전동화 비전과 함께 지난 80년간 이어온 ‘4x4’의 명성을 ‘4xe’라는 새로운 계보로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GDI 2.0 I4 DOHC Turbo PHEV 엔진을 장착해 기존 랭글러의 오프로드 성능을 그대로 계승했다. 기존 엔진에 전기 모터를 추가하면서 정숙한 주행은 물론, 험로 주행에서는 즉각적이고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360V 리튬 이온 배터리는 2열 시트 하단에 탑재했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그대로다.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e세이브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해 뛰어난 회생제동과 연비 효율성을 자랑한다.

배터리는 삼성SDI가 납품한다. 국내 완속 충전 표준 커넥터인 AC 단상(5핀)을 지원한다. 차량에 비치된 휴대용 충전기나 외부 공용 충전기 및 고객용 홈 충전기 등을 사용해 충전할 수 있다. 평균 충전 시간은 2.47시간이다. 1회 충전 시 전기모드로만 약 32㎞를 주행할 수 있다.

모델은 ‘랭글러 오버랜드 4xe(Wrangler Overland 4xe)’와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4xe(Wrangler Overland Power Top 4xe)’ 두 가지 트림으로 오는 9월 공식 출시 예정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랭글러 4xe’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유능한 모델”이라며 “도심에서 배출 가스 없는 효율적인 일상을 함께할 수 있으며, 주말 레저 활동 시에도 더욱 강력해진 성능을 만끽하며 완전한 침묵 속에서 자연을 벗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프는 ‘랭글러 4xe’ 출시를 기념해 80명의 사전계약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환경 보호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과 협력해 강원 산림 기능 생태 복구 숲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참여한다. 랭글러 4xe 차량 1대당 100그루의 나무를 소유주의 이름으로 기부해 제조사뿐만 아니라 고객과 함께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다.

고객은 자신의 이름으로 된 ‘기부 인증서’와 함께 특별 넘버 플레이트와 캠핑 용품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받는다. 국내 최초, 최고 난이도의 오프로드 트레일 프로그램 ‘지프 와일드 트레일(Jeep Wild Trail)’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참가 기회도 주어진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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