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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청원 4년 매일 725건 청원… 가장 많이 동의한 청원은 n번방
靑 ‘국민이 세상을 바꿔온 국민청원’발간
3~5위는 한국당 해산 청원, 文대통령 응원·탄핵 청원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지난 4년간 청와대 국민청원 중 국민 동의를 가장 많이 받은 것은 디지털 성범죄 n번방 관련 청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해산, 문재인 대통령 응원, 문 대통령 탄핵 청원 그 뒤를 이었다.

청와대가 17일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계기로 발간한 ‘국민이 세상을 바꿔온 국민청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게시된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청원이 271만5626명이 동의해 국민청원 동의수 1위에 올랐다. 2위도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 신상공개’ 청원으로 202만6256명이 동의했다.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183만1900명)과 문 대통령 응원 청원(150만4597명), ‘문 대통령 탄핵 촉구’ 청원(146만9023명)이 각각 3, 4, 5위에 올랐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2017년 8월 19일 문을 열었다. 4년 동안 104만건의 국민청원이 게시됐고 누적 방문자수는 4억7594만 372명이다. 하루평균 33만55명이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방문해 725건의 청원글을 올리는 셈이다.

104만건의 청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인권과 성평등 분야(18.4%)다. 정치개혁(14.3%), 안전환경(12.1%), 보건복지(8.6%)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청와대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1297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93%가 국민청원제도를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63%가 국민청원에 참여해본 적이 있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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