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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막전의 여왕’이 ‘역전의 여왕’으로…이소미, 8언더 몰아치며 역전우승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이소미 [KLPGA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의 여왕’이 새로운 ‘역전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이소미는 15일 경기도 포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몰아치며 8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이소미는 공동 2위인 임희정과 김새로미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지난 4월 시즌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 이어 4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소미는 올시즌 6승의 박민지에 이어 다승 선수 대열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억4400만원.

예측을 불허한 대역전극이었다. 선두 안나린에 3타 뒤진 공동 7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이소미는 6번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행진을 펼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1번 홀(파4) 버디로 공동선두에 올라선 이소미는 14번홀(파5) 이글퍼트로 승기를 잡은 데 이어 15번홀(파3), 16번홀(파4)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임희정도 샷이글과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이며 맹렬히 뒤쫓았지만 이소미의 기세에 못미쳤다. 2라운드를 단독선두로 마친 안나린은 1타를 잃어 공동 15위에 올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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