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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승욱 “물류애로, 수출 걸림돌 안 돼…정책금융 적기 지원해야”
“정책금융 지원 방안 차질없이 추진”…무역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
문승욱(오른쪽 첫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서울시 중구 한식당에서 진행된 무역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정책금융기관이 (수출 기업에) 금융을 적기에 지원해 수출 동력이 유지되도록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 한식당에서 진행된 무역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서 "물류 애로가 우리 수출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출입물류 애로 해소를 위한 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과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제운임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등 우리 수출기업의 물류난이 가중되는 상황의 심각성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발표한 물류 애로 해소 정책금융 지원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문 장관은 "8월 1∼10일 수출이 전년 대비 46.4% 증가하는 등 수출 호조세가 유지되면서 우리 경제회복을 견인하고 있다"며 수출입물류에 차질이 빚어져선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 올 한해 총 263억원 규모의 물류비를 확대 지원하고 있지만, 여기에 더해 정책금융기관이 가뭄에 단비와 같은 금융을 적기에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물류 애로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합심해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에 따르면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작년 1월 999에서 올해 1월 2천872로 올랐으며 지난 6일에는 4226까지 치솟았다.

정부는 수출입물류 애로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선박 추가투입, 중소화주 전용선복 배정, 물류비 지원, 항만 적체 완화 등을 추진 중이다. 한국무역협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수은·무보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15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과 무역보험·보증 우대 혜택 등 금융지원책도 마련했다.

무역협회는 200억원 규모의 물류비 특별융자 지원에 나섰고, 중진공은 이달 말부터 물류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천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을 추진한다.

수은은 이달 말부터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운임 상승분에 대해 300억원 규모의 수출촉진자금 대출을 지원하며, 무보는 물류 관련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한도를 최대 2배 확대하는 등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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