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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은 불안, 정부는 난감’…전국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전세도 불안불안 [부동산360]
경기도 매매가 상승률 0.65%, 서울 0.38%, 전주보다 상승률 확대
인천 매매가와 전세가 역시 상승폭 키워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전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다시 커졌다. 전세 역시 상승폭을 키우며 정부의 고점 경고를 또 다시 허언으로 만들었다.

13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와 성동구에서 각각 0.61%씩 지난 한주간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매매 0.38%(지난주 0.23%)로 상승폭이 커졌고 전세도 0.24%(지난주 0.17%)로 지난주 상승률보다 확대됐다.

경기도에서는 오산(1.47%)과 안성(1.20%) 등 경부선 라인이 상승을 이끌었다. 이들 지역은 지난 6월부터 매주 1%를 넘나드는 가파른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경기도는 지난주 0.44% 상승률에서 0.65%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에서는 부평구(1.16%), 계양구(0.97%) 등에서 높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인천의 매매 주간상승률은 0.71%를 기록하며 지난주(0.6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도 상승세는 마찬가지다. 울산(0.45%), 광주(0.42%), 부산(0.40%), 대전(0.36%), 대구(0.14%) 등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충북(0.43%), 강원(0.4%), 전북(0.31%), 충남(0.27%), 경남(0.26%), 경북(0.09%), 전남(0.06%)이 상승했다. 세종시만 -0.05% 하락했을 뿐이다.

전세 가격도 마찬가지다. 서울 전세가격은 0.24%의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25%)에서는 울산(0.36%), 대전(0.26%), 대구(0.24%), 부산(0.23%), 광주(0.22%)이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세가격도 경남(0.28%), 충남(0.25%), 충북(0.23%), 강원(0.20%), 경북(0.13%), 전북(0.1%), 전남(0.03%)이 상승했다. 세종은 보합을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도 서울 기준 112로 지난부 107.2보다 상승했다. 기준점인 100에서 좀 더 높아지면서 매수자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인천도 125.0를 기록했고 광주가 123.6으로 다음을 기록했다. 반면 부산 90.8, 울산 79.3, 대구 46.1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유지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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