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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공제조합, 시스템 고도화 시작
전자계약시스템 개선, 인증매체 다양화 등 27개 과제 선정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디지털혁신을 통한 조합원 중심의 정보시스템 개편을 추진한다.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12일 SK㈜와 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내후년 1월 새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약 1년 6개월간 진행된다.

건설공제조합 빌딩 모습

2010년 차세대시스템 구축 이후 11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시스템 개선으로, 조합은 누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기술을 적용해 조합원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전문성을 바탕으로 AI와 OCR(광학 문자 판독장치)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조합원의 보증신청 절차를 간소화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조합원의 직접 입력사항은 최소화되고 보다 쉽고 빠른 보증업무 처리가 가능해진다.

조합원의 현업 부서와 현장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개선 사항도 포함된다. 조합원이 현재 사용 중인 범용 인증서 뿐만 아니라 은행이나 조합이 발급한 인증서, 아이디·비밀번호 등 다양한 인증매체를 통한 로그인이 가능해져 보다 쉽게 조합 업무시스템 접근이 가능해진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원격 업무처리가 더 용이해지고, 멀티브라우징을 통한 시스템 접근이 가능토록 웹 표준화도 실시한다. 또 중소 조합원을 위해 전자계약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등 총 27개를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최근 조합원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보증 및 융자 한도를 늘리고 보증수수료 및 융자이자를 낮추었다”며 “향후 고객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조합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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