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최동석 아나운서가 17년만에 KBS를 떠난다.
12일 KBS에 따르면 최동석 아나운서는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가 수리됨에 따라 최동석 아나운서는 오는 24일 퇴사할 예정이다.
최동석 아나운서는 퇴사 사유에 대해 “육아에 전념하겠다”고 회사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 아나운서는 지난해부터 건강을 이유로 휴직하고 현재 제주도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동석 아나운서는 2004년 KBS 공채 30기로 입사했다. 이후 KBS '아침뉴스타임', '생로병사의 비밀' 등을 진행해왔으며, 휴직 전까지 KBS 메인 뉴스프로그램인 '뉴스9'의 앵커를 맡았다.
아내인 방송인 박지윤과는 KBS 입사 동기로 2009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가 있다. 박지윤은 2008년 KBS를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