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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2751억 규모 국세물납 비상장주식 61종목 공개 매각한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정부가 2751억원 규모 국세물납증권 61종목을 공개 매각한다. 국세물납증권은 상속세를 현금 대신 비상장주식으로 납부받아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증권이다. 매년 국유재산법령에 따라 가격을 평가한다.

기획재정부는 12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제1차 국세물납증권 매각 예정가격 결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 예정가격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한국제강(278억원), 라인건설(245억원), 선진에스씨엠(191억원) 등 순이었다.

정부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디에스켐텍(50.00%, 26억원)으로, 61개 종목의 평균 정부 지분율은 14.5%로 집계됐다.

매각 예정가격이 결정된 국세물납증권은 오는 9월 6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온라인 공매 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공개 입찰을 진행한다.

입찰은 총 4차까지 이뤄지며, 1·2차는 최초 매각 예정가격으로 진행하되 3차부터는 최초 매각 예정가격의 10%포인트씩 최대 20%까지 감액한다.

4차까지 유찰될 경우에는 다음 매각 예정가격이 결정될 때까지 감액된 금액(80%)으로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물납주식 매각 활성화 방안에 따라 신속한 매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는 6차까지 공매를 진행한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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