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삼성화재, 상반기 순익 72% 성장
4~6월 투자부문 부진 불구
영업이익 전년보다 16.6% ↑

삼성화재가 상반기 744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1.7% 성장했다. 하반기에는 해외사업과 디지털화에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12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4334억원)보다 71.7% 증가한 74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7%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9조7635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7657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2분기 순이익은 3126억원으로 전년대비 1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23억원으로 전년보다 16.6%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2분기 순이익은 27.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4% 감소했다.

원수보험료가 1.3% 늘고 보험영업손실도 580억원 넘게 줄었지만, 투자영업이익이 2000억원 넘게 감소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감소로 작년 동기보다 2.9%p 낮아진 101.5%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하반기에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 중국 텐센트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일반보험의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높이는 게 목표다. 디지털 부문은 부가 서비스로 운영되던 건강관리 서비스 애니핏을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기업주도형벤처캐피탈(CVC)을 활용한 유망 스타트업 투자 및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도 지속할 계획이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