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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 한 통으로 출입등록” KT 콜체크인 하루 사용자 630만 돌파
누적 4.3억회…5000만 국민이 8번씩 이용
지자체·야구장·은행·대형마트 등 확대 도입

KT ‘콜체크인’ 서비스의 하루 사용자가 출시 11개월 만에 600만을 돌파했다. 광화문 인근의 식당을 방문한 고객들이 ‘전화번호 안내 스티커에 적힌 콜체크인 전용 번호를 통해 출입 등록을 하고 있다. [KT 제공]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KT는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출입 기록을 할 수 있도록 한 ‘콜체크인’ 서비스의 하루 사용자가 출시 11개월 만에 630만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기준 콜체크인 서비스의 하루 사용자 수는 630만으로 7월 평균(380만)보다 약 66% 급증했다. 콜체크인이 처음 도입된 지난해 9월 말 하루 사용자는 1만7000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사용량이 증가했다. 서비스 출시 이후 총 누적 사용자 수는 4억2500만명이었다.

콜체크인 가입 회선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1만회선이던 콜체크인 가입 회선은 11월 말 10만5000회선으로 10배 이상 증가했고, 이후로도 올해 3월말 27만9000회선, 4월 말 51만4000회선 등 빠르게 늘어나 지난 7일에는 96만7000회선을 돌파했다.

KT의 ‘콜체크인’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각각 부여된 ‘080-3XX-XXXX’ 번호로 전화를 걸어 3초 만에 출입 기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에서 QR코드를 생성해 인증하는 방식보다 사용이 직관적이고 인증오류 발생 가능성이 낮다. QR코드 인증을 위해 단말 앞에서 기다릴 필요도 없다.

QR코드 생성이 불가능한 피처폰을 이용하는 경우나, 스마트폰 기능 활용이 어려운 IT 취약계층도 정부의 방역 지침을 부담 없이 준수할 수 있다. 출입 기록은 전산에만 등록돼 4주 후에 자동으로 삭제되는데, 수기명부와 비교해 편의성은 물론 보안성도 높다는 평가다.

이 같은 장점으로 콜체크인은 현재 전국 137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전국 야구장, 국민은행 전 지점, 전국의 백화점과 마트, 아웃렛, 서점, 각 지역의 소상공인, 상점 등에 도입돼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내놓은 방안에 따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의 전화출입관리 서비스 도입이 의무화돼, 콜체크인을 도입한 다중이용시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앞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부여된 콜체크인 전화번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 안내 스티커’ 등을 제공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지속 높여나갈 계획이다.

민병혜 KT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은 “콜체크인 서비스가 출입기록의 사각지대를 없애주고 있다”며 “국민이 쉽고 편리하며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저변을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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