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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3개 약물 검사 계획”…52개국서 임상시험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A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현지시간) 다른 질병에 사용되는 3가지 약물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잠재적 치료제로서 도움이 되는지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가지 약물은 말라리아 치료제인 알테수네이트(Artesunate), 특정 유형의 암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이매티닙(Imatinib), 면역 체계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인플릭시맵(Infliximab)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WHO는 이들 3가지 약물에 대해 52개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약물은 독립적인 전문가 패널로부터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위험을 감소할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고 WHO는 설명했다.

앞서 WHO는 렘데시비르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 4개 약물을 평가했으나 코로나19 입원 환자에게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WHO는 내달 임상시험의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 약물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만 코로나19에 대한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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