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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마블 2분기 영업익, 전년比 80%↓…‘제2의나라’ 마케팅 부담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 전경. [넷마블 제공]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넷마블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16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817억원 대비 80.2% 급감한 규모다.

2분기 매출로는 57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6857억원 대비 15.8% 감소한 규모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도 852억원에서 482억원으로 줄었다.

[넷마블 제공]

지난 6월 글로벌 5개 지역에 출시해 흥행을 거두고 있는 ‘제2의 나라’ 매출이 온기 반영되지 않은 가운데, 신작 출시에 따라 마케팅·인건비 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북미 36% ▷한국 26% ▷동남아시아 12% ▷유럽 11% ▷일본 10% 등 순이었다. 해외 매출은 총 4246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74%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분기 대비 3%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장르별로는 역할수행게임(RPG)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RPG)의 매출 비중이 각각 3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캐주얼게임 25%, 기타 11% 순이었다.

[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이달 25일 중국, 베트남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출시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계획이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작품으로, 전 세계 1억2000만명 이상이 경험한 ‘마블 퓨처파이트’로 글로벌 노하우를 쌓은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 드림’,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또 넷마블은 최근 인수를 결정한 소셜 카지노 게임 기업 '스핀엑스'를 통해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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