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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라이프생명, 암투병 소방관에 기부금 전달
재해보험 1건당 5000원 적립
총 1000만원 재원 마련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메트라이프생명이 암투병 소방관을 돕기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미니재해보험 기부 캠페인’을 통해 1000만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MINI재해보험’ 가입 1건 당 메트라이프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이 각각 5000원씩을 적립해 기부금을 모았다. 기부금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를 통해 다섯 명의 암투병 소방관 치료비에 쓰이게 된다.

소방관은 화상, 골절 같은 상해위험뿐 아니라 암 발병률도 일반인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소방관협회(IAFF)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순직한 미국 소방관의 61%가 암으로 사망했으며, 영국 센트럴랭커셔대학교 연구팀은 75세 이하의 소방관이 암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일반인보다 3배나 높다는 연구결과를 2018년 발표했다.

하지만 국내에선 소방관의 유해물질 노출과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받기가 쉽지 않다. 올해에서야 국립소방연구원에서 본격적으로 관련 연구를 시작한 상황이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더 많은 암투병 소방관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미니보험 기부 캠페인을 12월까지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기존 ‘MINI재해보험’과 11일 새로 출시한 ‘선택암4종진단보험’과 ‘교통재해사망보험’ 등 온라인 가입이 가능한 3종의 상품을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우리가 제공하는 금융 상품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으로서 보유한 자원과 기회를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사회 구성원들에게 이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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