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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軍부대 활용 주택 3200호 공급...사전청약 3.2만호로 확대”
홍남기 부총리, 관계장관회의
신규택지 개발·3기신도시 ‘속도전’
태릉CC·과천 대체부지, 이달 발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

정부가 남양주시 소재 군부대 이전부지를 활용해 약 3200호의 주택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 올해 주택 사전청약 물량을 3만2000호로 확대하고, 태릉CC·과천 부지의 경우 대체부지 확정을 포함한 구체적 계획을 이달 중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그간 발표한 주택공급대책과는 별도로 유휴 국유재산을 활용한 주택부지 등의 개발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남양주 군부대 이전 부지를 활용한 3200호 공급 대책과 관련해선 “내일(12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위탁 및 개발계획을 의결·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18면

신규택지 3만3000호 개발 진행 계획에 대해서는 “마곡 미매각 부지는 내년 7월부터 순차 착공 예정이고, 조달청 부지의 경우에는 내년 예산을 반영·확보 후 임시청사로의 이전을 즉시 착수해 내년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태릉CC·과천 부지도 대체부지 확정을 포함한 구체적 계획을 이달 중 확정·발표한다”고 강조했다.

공공재개발·재건축 물량은 후보지 선정이 절반 가량 진행됐다. 그는 “총 32곳, 3만4000호의 후보지를 발굴했다”며 “이 중 2곳 후보지는 시행자 지정완료, 3곳 후보지는 지구지정 위한 2/3동의를 확보한 상황으로 하반기에도 지구지정 등 후속조치와 통합공고 등을 통한 추가 발굴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전청약과 관련해선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3만호에서 3만2000호로 확대해 10월 1만호(남양주왕숙2 등), 11월 4000호(하남교산 등), 12월 1만4000호(남양주왕숙 등)가 순차 공급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3만호의 사전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시장 및 시장 참여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토대로 ‘주택공급 확대, 실수요자 보호, 투기·교란행위 근절’이라는 정책기조를 일관성있게 신속·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태화 기자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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