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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건설, 하반기 거제·대구·부산 등서 3400가구 분양 예정
거제 반도유보라 투시도. [반도건설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반도건설은 올해 하반기 경남 거제, 대구, 충남 내포, 부산 등에서 6개 단지 총 340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우선 이달 민간 도급사업으로 경남 거제시 옥포동에서 반도유보라를 처음 선보인다. ‘거제 반도유보라’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292가구로 구성된다.

11월에는 대구와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대구 중구 남산동 대한적십자병원 부지에 지하 5층~지상 29층, 2개동 전용 84㎡ 14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짓는다.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C-2블록에선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 84㎡ 955가구와 브랜드 상가 약 200실 등의 주상복합을 공급한다.

12월에는 경북 경주시 신경주 역세권 B-4·B-5블록에 전용 74·84㎡ 총 149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 일원에선 지하 3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 59~84㎡, 525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선보인다.

반도건설은 올 상반기 주택사업은 물론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브랜드상가, 지역주택사업 등에서 양호한 분양 성적을 거뒀다.

지난 7월 청주에서 선보인 ‘오창 반도유보라 퍼스티지’는 청약접수 결과 전체 14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712명이 신청해 평균 33.1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같은 달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선보인 주거형 오피스텔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 크레스트’도 2개 블록 전타입 청약을 마감했으며, 지난 6월 서울 신길 역세권에 공급한 도시형생활주택 ‘여의도 리미티오 148’ 역시 평균 11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청약을 마감했다.

반도건설은 도시정비사업과 공공·민간공사, 도급공사, 해외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마산 반월지구 재건축 사업(1954가구)’에 3개사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시공권을 따냈으며 4월에는 908억 규모의 부산 광안 지역주택조합 사업(525가구)을 단독 수주했다.

또 지난 1월 거제시 옥포동 공동주택사업 민간도급공사 수주를 비롯해 5월 ‘세종시 삼성생명 부지 신축공사’, ‘아주대학교 종합실험동 건립 공사’ 등을 연이어 수주했다.

미국 LA 한인타운에 들어서는 지하 1층~지상 8층, 총 25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더보라(The BORA) 3170’은 내년 하반기 준공이 예상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50여년간 주택사업 뿐만 아니라 건축, 토목, 조경, 전기 등 다양한 공공·민간사업을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도입 후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협력사와 함께 저탄소 공법·설계 등 신기술개발에도 적극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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