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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SK바사 백신 임상시험 승인에 "정부 전방위 지원"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식품안전의약처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국내의 임상시험이 신속하게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국산 1호 백신이 탄생하여 상용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격려했다.

식약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임상 1·2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GBP510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임상 1상 후 2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 임상을 승인받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은 치료제 15개(13개 성분), 백신 6개로 늘었다.

GBP510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백신의 표면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하면 중화항체가 형성돼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원리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항체가 바이러스를 제거하게 된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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