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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가석방…정의당 "文정부, 살아 있는 경제 권력 앞에 무릎"
“‘돈도 실력’이라고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9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불허 촉구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정의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에 "문재인 정부는 오늘 '돈도 실력이다'라고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9일 오현주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이 삼성 공화국이자, 0.01% 재벌 앞에서는 법도 형해화된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오 대변인은 "오늘 결정은 촛불로 세워진 문재인 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한 공정과 평등, 정의의 가치를 스스로 짓밟는 행위"라며 "또 살아 있는 경제 권력 앞에 무릎을 꿇는 굴욕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열린민주당은 정윤희 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잘못된 결정으로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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