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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中 7월 생산자물가 9% 급등…시장 예상치 상회
PPI, 시장 전망치보다 0.2%P 상회
CPI 1% 상승…전망치 0.1%P 웃돌아
[중국 국가통계국]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중국의 7월 생산자물가가 시장 전망치를 큰 폭을 상회하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9%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시장 전망치였던 8.8%보다 0.2%포인트 상회한 것이다.

또, 6월 기록한 8.8%보다 0.2%포인트 높은 것으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 5월(9%)과 같은 수치다.

철광석과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여파로 발생한 중국 내 철강·비철금속 가격 상승 현상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쳐 중국의 PPI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채굴공업이 38.7%, 원자재공업이 17.9% 각각 뛰었다.

반면, 식료품(1%), 의류(0.4%), 일반 생필품(0.5%), 내구소비재(0.3%) 등의 상승 폭은 매우 작았다.

PPI는 공산품 도매 가격을 위주로 집계하는 지표로,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중국의 물가는 전세계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한편,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 상승했다.

전월(1.1%) 상승률보다 0.1%포인트 낮은 것으로, 시장 예상치였던 0.9%보다 0.1%포인트 상회한 수치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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