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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취임 100일’… “대안·수권정당 기반, 원 구성도 정상화”
“36세·0선 대표 안정화에 중심추 역할”
“원구성 정상화…법사위원장 가져왔다”
“‘민생 발목’ 부정적 함정에는 안 빠져”
“유일 정답은 정권교체…변화·혁신할 것”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집권을 기대할 수 있는 대안정당, 수권정당의 기반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또 “앞으로 ‘꼰대·수구·기득권’ 세력에게 고통받는 국민 곁에서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 정권교체를 위한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는 7일 취임 100일 차를 맞는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취임 성과로 당 안정화와 당의 ‘민생 정당화’를 꼽았다.

그는 “36세, 0선의 당 대표와 당 지도부가 빠른 시간 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도록 중심추 역할을 했다”며 “비정상적인 국회의 원 구성을 정상화해 결국 하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는다는 결과도 도출했다”고 했다. 이어 “당선 직후 청와대발(發) 사진찍기용 오찬 회동은 거절하되, 민심을 전달할 수 있는 청와대 회동에는 적극 참석했다”며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때 국회 파행 없이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두터운 지원을 끌어내는 성과도 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그 결과, 싸울 줄 아는 야당이 됐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민생을 발목 잡는다는 부정적 함정에 빠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김 원내대표는 앞으로 ‘정권교체’에 방점을 찍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외교, 대북문제 전반에서 폭정을 일삼아 상상조차 할 수 없던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정답은 정권교체로, 이를 반드시 이뤄 무너진 나라의 각 영역을 되살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이 되려면 우리 당은 더 확실한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 내년 대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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