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치과병원 연구동 3층 교수 연구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들과 직원들이 병원 밖으로 대피해 있다.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30여 분 만에 진압됐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서울대치과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들과 직원들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화재는 30여 분 만에 진압돼 해당 층을 제외하고 정상 진료가 재개됐다.

3일 서울 종로소방서는 오전 10시 8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했다. 소방과 병원 등에 따르면 치과병원 연구동 3층 교수 연구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는 오전 10시43분께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명 피해도 없었다. 병원 측은 연기가 확인된 후 환자들과 교직원 등 전원을 치과병원밖으로 대피시켰다. 병원 관계자는 “인명피해 없이 화재 진압된 게 확인돼 해당 층을 제외하고 모두 정상 진료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