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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청약 영향?…6월 주택 거래량, 1년 전보다 36%↓
수도권 거래량 4만2000건…1년 전보다 44.4%↓
전월세 거래량 20만건…1년 전보다 6.8%↑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1년 전에 비해 35%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부터 접수가 시작된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6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총 8만8922건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달 9만7524건 대비 8.8%, 작년 동월 13만8578건 대비 35.8% 감소한 것이다.

수도권 거래량은 4만2016건으로 전달 대비 11.3% 줄었고 작년 동월에 비해선 44.4% 감소했다.

서울 주택 거래량은 전달 대비 10.8%, 1년 전보다 39.8% 각각 줄어든 1만1721건이었다.

지방은 4만6906건으로 전달 대비 6.4% 감소했고 작년 동월 보다 25.6% 줄었다.

전국 주택 거래를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5만7861건)는 전달 대비 6.2%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3만1061건)은 13.4% 감소했다.

1~6월 누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55만9323건으로 1년 전 62만878건에 비해 9.9% 줄었다.

전월세 시장의 경우 전월세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6월 거래량은 총 20만547건으로 집계됐다. 임대차 신고대상이 아니거나 6월 이전 계약의 경우 종전방식의 확정일자로 신고됐다. 6월부터 전월세신고제가 시행됐다.

6월 거래 건수는 전월세신고제로 접수된 것이 6만8000여건이고 확정일자 자료는 13만2000여건이다.

6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달(17만3631건) 대비 15.5%, 작년 동월(18만7784건) 대비 6.8% 각각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13만8676건)은 전달보다 16.0% 늘었고 지방(6만1871건)은 14.5%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 전세(11만5648건)는 전달보다 11.8% 늘었고 월세(8만4899건)는 21.0% 증가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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